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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모경 개인전 ‘談’, 일본 교토의 후소당 갤러리에서 7일까지작품에 한국 수묵화의 무한한 사변 세계 담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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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3  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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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의 본질을 쫓는 한국화가 구모경 작가가 일본 교토에 위치한 後素堂(후소당, kousodou) 갤러리에서 개인전 ‘談’을 12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수묵화의 무한한 사변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일본 수묵화의 발달지인 교토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현상 너머의 본질을 관조하는 관념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형상을 버리고 순수한 수묵의 심미로 변화하는 추상을 택했다. 그것은 마치 득의망전(得意亡筌)과도 같은 경우로, 형상을 해체해 공간을 부유하는 느낌을 전한다. 작품에서 작가는 이를 표현하기에 자유롭고 거침이 없다.

 

구모경 작가는 수묵의 표현 요소 중에서 필의 요소를 제거하고 묵을 기반으로 한 면의 표현을 강조, 형상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화면에 심미적 공간을 창출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만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수묵화의 특수성을 발견하는 데 있어 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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