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증도서 활용한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행사’ 운영

중랑구립면목정보도서관 · 중랑숲어린이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운영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 중랑구립도서관은 제58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들의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도모하고자 도서관의 날(4월 12일)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는 4월 14일(목)에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중랑구 독서동아리 ‘팝업나무’ 소속 강사들이 나서 성인(오전)과 초등학생(오후)으로 대상과 시간을 나눠 각각 진행됐다. 총 45명의 참가자들이 기증도서를 활용해 팝업북을 만들었다. 팝업북이란, 책을 펼쳤을 때 장면이 묘사된 그림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형태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뿐만 아니라 정보전달이나 예술작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중랑구립면목정보도서관에서는 4월 16일(토) 오후 2시~4시에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강연자는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평균의 마음’ 등을 집필한 이수은 작가로 ‘나를 위한 고전, 새롭게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관심 있는 누구나 선착순 4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중랑구립면목정보도서관 누리집(http://www.jungnanglib.seoul.kr/mmlib/index.php) 접속 후, 독서문화행사 > 문화행사 신청란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는 02-432-4123으로 하면 된다.

중랑숲어린이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 15일(금)과 16일(토)에 각각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15일에는 ‘나의 슈퍼걸’, ‘귀신새우는밤’의 오시은 작가의 강연이, 16일에는 ‘아빠 자판기’, ‘엄마 자판기’의 조경희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두 강연은 참가모집 3일 만에 마감됐다. 두 행사 모두 중랑숲어린이도서관 내 꿈노리터에서 대면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6곳의 중랑구립도서관은 도서관주간동안 도서 연체나 분실로 인해 대출이 정지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체지우개’ 행사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반납연체 회원은 자료반납 시 대출정지 상태가 해제되며, 자료분실로 인한 연체는 실물자료로 변상할 경우 대출정지 상태가 해제된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 도서관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