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경 작가, 문학 관련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주민에 제공

 올해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도 선정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이 윤여경 작가와 ‘2021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전국 공공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며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를 돕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작가에게는 안정된 창작 활동을 돕고, 도서관에는 전문인력 및 문학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총 45개의 공공도서관이 2021년도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이 중 중랑구립정보도서관(윤여경 작가)은 경기 파주 교하도서관(유재영 작가), 진주 마하어린이도서관(권영란 작가) 등과 함께 우수상을 받았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상주작가와 협업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과거 그리고 현재와 미래’, ‘나도 소설 쓸 수 있다’, ‘리터러시를 키우는 여름’, ‘과학의 미래와 SF의 세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나도 소설 쓸 수 있다’는 상주작가와의 글쓰기 연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1인 창작과 독서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으며, 약 80명의 주민들이 수강했다.

윤여경 작가는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히려 작가로서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갖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는데 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중랑문화재단 유경애 대표이사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도서관과 문인이 협업해 지역문화를 증진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은 2022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전성현 동화작가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중랑구립정보도서관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중랑구립정보도서관(02-3407-1132)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