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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예찬 - 태 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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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5  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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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예찬

             태 종 호

여름날 山河는 청춘이다.

그 푸르른 들판
그 싱싱한 초목
그 뜨거운 태양

계곡의 콸콸 흐르는 물줄기
바로 생명의 절정이다.

봄날은
꽃향기 달콤하지만
낙화의 우울함을 남기고

가을은
풍요와 단풍 눈부시지만
낙엽 진 뒷마당이 쓸쓸하다.

우울함도
쓸쓸함도 없는 유쾌한 여름

숲에는 새들의 노래
해변엔 젊음의 향연

느티나무에서 들려오는
우렁찬 매미소리

동화 같은 밤하늘에
무수히 쏟아지는 별똥별
 
여름철 낭만은 축복이다.

기해년 2019년 여름 어느 좋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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