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말씀 - 승합차 다마스의 행복한 변신

자연도 아름답고, 따뜻한 인심이 있어 살기 좋은 우리 중랑구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려면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중랑’ 이야말로 가장 기본이라는 마음으로 매주 해오던 골목청소가 어느덧 50회를 맞이했네요.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기쁜 소식은 청소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치우는 일에 나서는 주민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도 면목본동을 이끌어가시는 각 단체장님,회원님들과 주민들 170여명이 모여 새벽 청소를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였는데도 밝은 표정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정말 힘이 났습니다.

'클린카'도 오늘 첫 선을 보였습니다.
클린카는 면목본동 주민자치회에서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동네 청소 문제를 해결하자고 발 벗고 나선 끝에 장만한 승합차입니다. 주민이 기증하고,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시는 청소 홍보 차량입니다. 전광판과 음향시설을 달고 매일 2회씩 면목동을 순찰하면서 무단투기나 청소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청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참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첫 시동을 건 클린카가 늠름하지 않습니까?

점점 청소에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집 앞과 가게 앞을 청소하는 분도 늘고, 16개 동별로 많은 주민들이 스스로 깨끗한 중랑을 만드는데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힘으로 우리 중랑은 더 깨끗한 공간에서 내일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빗자루를 든 중랑의 영웅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