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02 중랑 하나님의 교회 장마대비 중화동 배수구 정비 및 청소
작성일 : 2023-07-02 18:16:13

중랑구 중화2동 집중강우 관리지역 자원봉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에서 빗물받이(배수구)를 정비하며 장마철 침수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후변화로 폭우 빈도가 늘면서 빗물 통로인 배수구 정화 활동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교회는 이달까지 전국 150곳 이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 영역을 보완해 지역사회 재난을 예방하는 역할이다.


7월 2일 오전 서울 중랑구 일대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이웃 약 160명이 중화2동 집중강우 관리지역 2km 구간의 배수구를 정비했다.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거리는 물론 배수구에도 쓰레기가 자주 쌓이는 곳이다. 폭우 때 쓰레기가 배수구를 막으면 빗물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역류할 수 있어 장마철에 배수구를 관리하는 건 침수 예방의 첫걸음이다.


봉사자들은 배수구 덮개를 열고 집게와 삽을 이용해 낙엽과 토사를 퍼내 악취를 풍기는 각종 쓰레기를 끄집어냈다. 1시간30분 동안 수거한 쓰레기양은 50리터 종량제봉투 10개와 분리수거봉투 10개를 가득 채웠다. 중화2동 주민센터가 교회의 봉사활동 소식을 반기며 집게, 종량제봉투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서로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역사회를 돌보고 이웃을 살펴온 성도들이 지구온난화로 폭우가 빈번해진 올 여름 침수 예방 활동이 절실하다고 보고 뜻을 모았다”며 “이웃들이 장마철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이윤재 중랑구의원은 “중랑구에서 가장 배수가 중요한 지역이 중화동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신자들을 응원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배수구 내부를 청소하던 박애숙(52·신내동) 씨는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하수구에 쌓인 낙엽과 담배꽁초, 더러운 쓰레기를 청소하고 나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보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김유진(27·중화동) 씨는 “저희의 작은 손길로 피해를 예방할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며 웃어 보였다.


서울 지역 배수구 정비 활동은 지난달 25일 강북 솔샘시장, 방학동 일대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28일에는 관악구 일대 신자와 이웃 220여 명이 낙성대 인근 샤로수길 일대 4km 구간 배수구를 청소했다. 이곳은 지난해 배수구가 쓰레기로 막혀 침수가 발생했던 곳이라 장마를 앞두고 시의적절한 봉사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침수피해가 컸던 강남구에서도 29일 세곡동사거리 아랫반고개마을 5km 구간의 배수구를 정비했다.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영등포구를 비롯해 서대문구·마포구 등 서울 전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범세계적 교회다. 350만 신자가 성경을 근간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인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아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한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했고 힌남노·볼라벤 등 태풍, 강원도 산불,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세월호 침몰, 포항 지진 등 재난 현장에서 구호에 앞장섰다. 멕시코·네팔 등지 지진, 미국 허리케인, 페루 엘니뇨, 남아프리카공화국 홍수 등 해외 피해 복구에도 힘썼다.


최근에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지구촌 전역에서 펼치고 있다. 지구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보전하고자 강·바다·산·도심을 정화하고 나무를 심으며 육상·해양 생태계를 보호한다. 이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등 연령별 봉사단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도 두드러진다.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며 하천·강·바닷가를 정화하는 ABC(ASEZ Blue Carbon)운동을 각국에서 활발하게 전개했다. ASEZ WAO는 6월에만 전 세계 나무심기 활동으로 멕시코와 페루에서 나무 660그루를 심었다.


고귀한 생명 나눔 활동인 헌혈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지난달 기준 1198회를 맞은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서 누적 9만9266명이 채혈했다. 헌혈자 1명이 3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만큼 약 30만 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다. 지구환경정화운동과 헌혈릴레이는 지난달에만 국내는 물론 미국·페루·우간다·필리핀·인도·말레이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아르헨티나·네팔 등 각국에서 이뤄졌다.


세계 각지에서 펼치는 이타적인 봉사활동에 각국 정부와 기관이 3800회 이상의 상을 수여하며 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우리 정부가 3대에 걸쳐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여했고 미국 3대 정부가 대통령상 자원봉사상 금상의 영예를 안겼다. 지난해 12월에는 브라질이 국회 최고상인 입법공로훈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