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새누리당 구청장 독주 타파 결의 다져

- 김근종 후보“중랑의 뿌리 강조”

- 안철수 공동대표 등 국회의원 대거 참석





김근종 중랑구청장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월 21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서영교(중랑갑 지역위원장) 국회의원의 재치있는 입담과 활기찬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2년 새누리당 독주를 견제하고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모토로 진행됐다. 김근종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12년간이나 중랑에 고여 있는 낡은 권력을 김근종이 중랑구민·당원들과 함께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중랑구를 구민 모두가 긍지를 느끼고 자부심을 갖는 내일이 있는 중랑, 살고 싶은 중랑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중랑은 서울 동북권에서 소외된 지역이기는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구청장의 관성에 젖은 행정으로 인해 발전이 더딘 곳”이라고 비판하고 “구청장이 되면 구청 공무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중랑을지역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근종 후보는 중랑에서만 30년을 살아온 생활정치인이다. 중랑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후보”라고 소개했고, “이번 선거에서 김근종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서 강남4구라는 오명을 벗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중랑구와 인접해 있는 노원병 지역위원장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공동대표가 참석했고, 전병헌 전 원내대표, 우원식 최고위원과 광진구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추미애 의원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지자들과 당원 등 다수 인원이 참석하여 구민들의 6.4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