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마선언문 >

중랑의 담대한 변화,
젊은 엔진 박홍근이 책임지겠습니다!

사랑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저는 오늘 망우묘역의 만해 한용운 선생 묘소를 참배한 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암울했던 일제 식민시대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자신의 생애를 다 바친 만해 선생 앞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진심과 섬김의 정치’로 일로매진하겠다고 깊이 다짐했습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오로지 중랑구와 대한민국의 변화·발전을 위해 발분망식(發憤忘食)의 열정으로 쉼 없이 뛰어왔습니다.

구민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이면 일의 경중과 대소를 가리지 않고 중랑구 구석구석을 제 집안처럼 누볐고, 임기 초반부터 지금까지 시·구의원들과 함께하는 정기 민원상담으로 주민들의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중랑구 발전에 필요한 총 77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선배 정치인들이 미처 풀지 못한 지역의 난제들도 해결하였습니다.

중화동의 숙원사업이던 ‘중화역 에스컬레이터’가 우선 3번 출구에 올해 착공(총 14억5천만원)되며, 출·퇴근 정체가 심한 중화역사거리 주변도로도 확장(현재 62억7천만원 확보)을 추진 중입니다.

신내역 2·3번 출구의 개통(25억원)에 이어, 경춘선과 '6호선 신내역'의 환승시설이 올해 착공(114억원 소요)되며, 6호선의 구리시 연장사업을 정부가 첫걸음을 떼게 만들었고, 상봉역과 망우역·중랑역·양원역·신내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136억원)합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인접해서 아이들의 학습권과 건강권 침해가 제기된 새솔초 운동장의 대체부지 확보(20억원 예상)라는 합의를 도출시켰고, 오랫동안 방치된 신내2택지 내 학교용지에 ‘실용예술 특성화고를 설립하기 위한 시교육청 타당성 용역’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중랑구민의 안식처인 망우산과 봉화산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가꾸도록, 망우묘지공원에는 테마숲과 휴게시설 조성(12억원)과 함께 명칭의 변경이 추진되고 역사문화공원화 시설을 위한 연구용역(1억원)도 실시하며, 봉화산에는 훼손된 둘레길을 전면 정비(9억2천만원)하고 유아 숲체험장 조성(2억원)과 함께 화약고 이전부지가 공원화(17억원)됩니다.

서울형 혁신학교 4개교(신묵초·상봉중·장안중·신현고)를 추가로 유치하였고,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170억7천만원을 확보하여 중랑구 교육환경의 질을 높였습니다.

국회에서는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한 폭넓은 입법·정책활동과 민생 우선의 의정활동을 펼쳐서, 2015년에는 국회의원 전문평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의 종합평가에서 전체 국회의원 298명 중 1위에 당당히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직장인들의 연차휴가 미사용시 금전 보상을 강제하는 법안과, 중랑구처럼 교육여건과 학력신장이 절실한 곳을 지원하는 교육혁신지구 특별법안을 발의하는 등, 총 82건의 대표발의와 1,696건의 공동발의를 통해서 민생 우선의 정치에 앞장섰습니다.

국회 사상 최초로 취업·결혼·출산·주거 등 청년문제의 해결을 위한 연구단체 <청년플랜2.0>을 설립해서 공동대표로 활약하고 있고, 반려동물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헌정 사상 최초로 여·야 의원 39인이 참여하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의 창립을 주도하고 관련 정책과 예산을 챙겼습니다.

당에서는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과 전국청년위원장에 이어 당대표비서실장이라는 주요당직을 원만히 수행해서 당내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개혁 성향의 초·재선 국회의원 21인의 모임인 <더좋은미래>의 대표격도 맡고 있습니다.

특히, 민생의 답은 국회의사당이 아닌 삶의 현장에 있다는 철칙을 세우고 자영업자·비정규직노동자 등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당 을지로위원회의 책임의원으로서 현장방문과 입법활동 등을 왕성하게 전개했습니다.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지난 19대 총선에서 여러분께서는 이름도 낯설고 조직도 없는 젊은 정치초년생을 과감히 선택해주셨고, 저는 우리 중랑구민의 그 선택이 탁월했다는 것을 실력으로 입증해냈습니다.

4년 전에는 저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의 선택이었다면, 이제는 변치 않는 진정성과 검증된 실력으로 다시 겸허히 중랑구민의 지혜로운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중랑구를 지금보다 더 새롭고 빠르게 변화시키겠습니다.

급한 난제는 해결했지만, 중랑구의 전면적 도약을 위한 과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 개선과 컨텐츠 제고, 6호선 신내역~구리 연장사업과 면목경전철 차량기지 이전으로 새롭게 디자인되는 신내역 주변지역의 개발, 망우역 중심의 복합역사 개발과 상권 활성화, 봉화산 근린공원의 완성과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조성,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와 중랑천의 마스터플랜 실현 등 중랑구를 아이 키우고 싶고 노후 보내고 싶은 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굵직한 과제들이 놓여있습니다.

이러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4년의 소중한 경험을 밑천 삼고 각계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0년 중랑 비전’을 만들고, 이를 선거운동기간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복원하고 야당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국민들의 걱정과 불만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는 정치는 바꿔야 합니다.
국민들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거듭 환골탈태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정치 문화와 질서를 반드시 창조해야 합니다.
선거용 임시방편의 정당개혁이 아니라, 민생 우선과 국민 중심의 근본적인 정치혁신을 일으키는 여의도 정풍운동의 중심에 서고 싶습니다.

또한, 지리멸렬한 야당을 신뢰받는 수권정당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경제, 민생, 민주주의, 남북관계, 외교 등 총체적 위기를 불러온 정부여당이 적반하장으로 야당 탓만 하고 있는데도, 분열된 야권은 속수무책입니다.
국민을 진실로 대변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야당을 만들어 정부여당의 무능을 견제하고 정권을 반드시 창출하고 싶습니다.

늘 한결같은 중랑구민 여러분!

여러분께서 심어주고 키워주신 박홍근이라는 느티나무가 앞으로 얼마만큼 더 크게 성장하는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진심과 실력을 다해서 우리 중랑과 대한민국을 지키고 키우겠습니다.
봉화산과 망우산처럼 듬직하고 중랑천처럼 친근한 진짜 일꾼으로 언제나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을) 국회의원 박 홍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