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여론조사 통한 경선 실시, 나진구 새누리당 후보 선출
- 구청장은 행정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구민의식 반영된 듯

6.4 지방선거 중랑구청장 새누리당 후보로 나진구 前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선출됐다. 이번 중랑구청장 새누리당 경선은 12일과 13일 이틀간 중랑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나진구 후보는 1979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한 후 서울시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지방행정전문가이다. 나 후보는 서울시에서 감사관, 중랑구 부구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고, 2007년 12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특히 중랑구에서 부구청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나진구 후보는 본인을 ‘중랑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연어’로 비유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중랑구청장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 후 나 후보는 중랑구를 종횡무진 누비며 ‘구민소통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경선 결과를 확인한 나진구 후보는 이성민 예비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당내 경선에 집중했던 소중한 역량들을 모아 구청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청장은 행정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구민의식이 이번 경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구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중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주춧돌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