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서비스 제공 … 중식 지원, 놀이 키트 지원, 전화 상담 등으로 구성

 코로나19로 일상의 변화 속에서 아동의 정서·신체·인지 영역 전반의 통합적 지원

14일(금),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본부장 김기영)는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동작·관악구 지역 내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여름 희망홈스쿨’ 사업을 8월 3일(월)부터 14일(금)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0년 여름 희망홈스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희망홈스쿨 의 세부 프로그램은 ▲중식 지원 ▲놀이 키트 제공 ▲전화 상담 및 가정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지역 내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를 겪는 아동을 고려해 중식 지원은 1인 아동 당 10만원 상당의 레토르트 식품 및 가공식품, 통조림 등 간편식으로 구성해 각 가정에 전달하였다.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정서 지원을 위해 실내에서 활용 가능한 놀이 키트도 준비했다. ‘신나는 희망홈스쿨 놀이터’라는 주제로 버킷리스트를 활용한 보드게임, 교통안전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놀잇감이 담긴 키트와 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 영상을 제공해 아동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발달을 도왔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이슈에 맞춰 전염병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과 손세정제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진행하였으며, 전화 상담과 가정 방문, 참여 학교 별 네이버 밴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아동의 참여도, 프로그램 진행 특이사항,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였다.

2020년 희망홈스쿨 담당교사로 활동한 윤은서 (서울장신대 사회복지학과) 실습생은 “비대면 교육이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했다”며 “아이들이 활동 후에 올려주는 사진이나 소감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함께하는 방학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존 진행해오던 방학교실과는 다르게 비대면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하였고 아이들에게 신나는 방학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희망홈스쿨을 통해 방학 중 아이들에게 신체·정서적 결핍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비대면이지만 신나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성장발달에 큰 도움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