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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이긴 세계인의 한국어사랑, 13개국 한국어말하기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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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4  09: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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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세계인이 함께하는 한국어말하기대회 성료

한국어로 전하는 외국인 30명의 인생스토리

중랑방송과 한국독서개발연구원이 주최하고 사랑나눔후원회가 주관하는 <제3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한국어말하기대회>가 10월 12일(월)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 제3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어말하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대회를 비대면 온라인 대회로 전환하여 해외에 있는 한국어를 좋아하는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진행되었다.

 

주제는 나의 꿈, 사랑하는 가족, 감동적인 순간, 존경하는 인물 등을 주제로 원고와 영상 심사를 통해 예선 후 총 13개국 30명이 결선에 진출하였다.

사진 : 서영교 위원장(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 왕보현 위원(중랑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왼쪽부터)

 

프로그램에 앞서 서영교 위원장(국회 행정안전위원회)과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이 언어를 통해 마음으로 하나되는 세계인의 축제가 될 것이며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전을 보내왔다. 이어 왕보현 위원(중랑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은 언어로써 서로의 문화를 익혀간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더욱더 한국어를 사랑하게 되고 일취월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사진: 대회 결선 진출자 발표 모습

 

참가자들은 대부분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통해 그동안 한국에 살면서 일상에서 느낀 소소한 오해를 풀고 감사와 행복한 마음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다. 원고 쓰기에서 말하기 연습까지 함께 연습하면서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미얀마 퉤사잉빤, 중국 후츠친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미얀마 퉤사잉빤은 한국어가 너무 예쁘고 한국 드라마를 좋아했지만 한국어를 배우기가 어려운 힘든 순간, 링컨 대통령의 ‘절대 뒤로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순간을 넘을 수 있었음을 이야기하였다.

 

한국인성창의융합협회장상을 수상한 중국 후츠친은 한국에 와서 한동안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다. 과자도 아닌데 음식에 설탕이 들어가고 하나같이 음식들이 빨갛고 반찬이 많은데도 김치를 항상 올려놔야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남편을 따라 뼈다귀 해장국을 먹다보니 이제는 한국 음식의 진면목을 발견한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의 생각도 깨도 입맛도 깨트려서 행복해졌다고 하였다.

 

사진: 줌(Zoom) 참석자

 

그 외 참가자 최국화는 한국에서 입덧이 심할 때 남편이 한밤중에 사다 준 찐빵이 빵이 아니라 감동을 먹었다는 사연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순간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감사를 알게 되었다는 진효의 발표가 있었다. 상가집을 가는데 쇼핑을 가는 줄 알고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간 에피소드와 대가족이 살면서 마음이 보이니 화해가 된 행복한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사진: 한국어말하기대회 오프라인 심사와 사랑나눔후원회 자원봉사자(왼쪽부터)

 

사진 : 투머로우 조현주 이사(왼쪽), 한국인성창의융합협회 부두완 회장(오른쪽)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 투머로우 조현주 이사는 “솔직한 마음을 표현할 때 다른 사람과 마음이 연결되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참가자들의 발표를 듣는 동안 이러한 마음이 연결된 경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제가 오히려 더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인성창의융합협회 부두완 회장은 “말하기대회를 보면서 이 분들의 삶이 느껴지고 철학을 보았습니다. 진솔하게 상대방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인생의 책 30권을 읽는 것 같았습니다.” 라고 심사평을 하였다.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심사위원님들, 응원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말하기대회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고, 아버지 이야기하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다음에도 한국어말하기대회 있으면 참가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아부/미얀마)

 

“한국어말하기대회라는 것이 제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었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에 온지 3년 반이나 되었는데 제가 아직도 한국어를 잘 할 줄 모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말하기대회 참가한 후에 자신감이 생기고 앞으로 이렇게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과 한국어를 사랑하는 분들을 모아주시고 말하기대회를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알리야/키르기스스탄)

 

“한국어를 더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배우고 싶습니다. 상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이런 기회를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루한/파라과이)

 

“실력이 너무 부족한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참석해서 자신감이 생기고 부담을 뛰어넘는 기회여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에이프리퍼/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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