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예술의 명소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영욱)에서는 개관 11주년을 맞아 오는 6월 5일(금)부터 12일(금)까지 8일간에 걸쳐 노원서예협회 회원작가
   들의 예술혼과 정성이 깃든 시·서·화 작품 86여점이 노원아트갤러리를 가득 메웁니다.

○ 이번 기획초대전은 노원문화예술회관과 노원서예협회의 협력으로 문화의 고장 노원구의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며 서예예술의 대중화로 일반인들도
   낯설게 여기는 서예작품에 쉽게 다가서며 그 아름다운 묵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옛것을 익혀 새것을 배운다’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이번 <노원서예협회 초대전>이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옛부터 마음속에 사사로운 감정을 배제하고 오로지 맑고 밝은 뜻을 가지고, 혼과 정성을
   다해 표현하는 서예의 정신은 요즘과 같은 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고전(古典)속에서 미래의 길을 찾듯이 서예작품 속에 숨어 있는 의미들은 난세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전시를 통해서 일반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지역문화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 이번 기획초대전 작품들 중에는 할아버지의 손자·손녀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긴 이름시로부터, 삶의 목적으로 삼고 있는 성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한시 그리고 자연을 담은 은은한 수묵화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서예는 한 획, 한 글자가 하나의 작품입니다. 한 획을 긋는데도 정성을 기울여야 하고, 정도를 표방하는 예술이기 때문에 한 편의 시가, 한 점의 그림이 우리
   삶의 귀중한 메시지가 됩니다.

○ 묵향을 통한 서예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하는 이번 ‘노원사랑시화전’을 통해 인생을 닦고 예술세계에 심취하며 소박하게 살아가시는 서예인들의 잔잔한
   삶의 의미가 주민들에게 넓게 퍼져 나갔으면 합니다.

○ 본 기획전시는 오는 6월 5일(금)부터 12일(목)까지 8일간 열리며 전시회의 자세한 안내는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www.nowonart.kr와 전화문의
   02) 2289-6769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