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중랑구을)은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금은 봉화초등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에 7억 1천 4백만원, 동원초등학교 운동장 개선사업에 1억 9천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2009년 설치된 봉화초등학교의 화장실은 노후화 정도가 심각하여 전반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변기보다 화변기 수가 많고 소변기의 잦은 고장으로 악취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바닥 타일과 세면대, 낮은 조도 등 비위생적인 환경이 유발되어 학생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어 왔다. 이에 박홍근 의원은 교육부, 동부교육지원청과 협의 끝에 봉화초 화장실 보수 공사를 위한 교육부 특별교보금 7억1천4백만원을 확정하게 되었다. 이번 예산으로 재래식 화변기를 현대식 양변기로 교체하고 파손이 진행되는 타일과 세면대를 정비하는 등 본관동 중앙 화장실 5개가 개보수되며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학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원초등학교의 운동장은 배수 시설이 불량해 우천 시 물 고임이 심하고 토사가 유실되는 등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많은 불편을 주고 부상 등 안전사고가 늘 염려되었다. 비가 오면 곳곳이 패여 정비가 필요했던 운동장은 이번 예산을 통해 8월까지 보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시설 개선으로 아이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랑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교육환경에서 나오는 만큼 사업이 완공될 때까지 진행 상황을 꼼꼼이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