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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꼰대 법조인의 추태 - 김정범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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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2  1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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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꼰대 법조인의 추태

윤석열 전 검찰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이야기다.

두 사람이 대선에 출마하자 보수세력은 손뼉을 치며 환호를 보냈다. 그러나 그들의 언행을 보면서 아연실색하는 상황에 빠졌다. 도무지 호감이 가는 구석이 어느 하나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환호를 보내던 이들이 이제 깊은 시름에 빠져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우선 두 사람은 다른 법조인에게 엄청 민폐를 끼치고 있다. 사법시험 합격에 오랫동안 검사와 판사로 근무한 실력파로 생각했는데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함량 미달의 전형이다. 국민들로부터 법조인에 대한 환상을 빼앗아버린 것이다. 법조인들은 생각보다 실력이 없고, 자신만을 아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각인시킨 것이다.

꼰대의 전형이다. 자신만의 동굴에 갇힌 우물 안의 개구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오로지 자신만이 옳다는 아집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려 드는 꼰대의 전형이다. 국민들이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바가 뭔지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시대정신이 없다. 대한민국 국민이 지금의 시대에 가져야 할 합리적인 정신 있는데 그러한 생각 자체가 없다. 정치인이, 대통령이 가져야 할 시대정신을 갖추지 못한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아직도 70년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구태의 전형들이다.

정치인은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행정이 단순히 현재의 문제 해결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정치는 미래의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미래세대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나 두 꼰대는 현재의 모습도 그리지 못하는 뒤떨어진 사고에 갇혀 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정치를 한다? 두 꼰대는 자신들이 왜 정치판에 뛰어들었는지, 정치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지금까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모든 사람들로부터 떠받들며 생활하다 보니 지금도 그 환성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를 하려는 아무런 준비도 없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얼치기에 불과하다.

배려가 없다. 정치는 내가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를 하는 것이다. 국민을 배려하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이다. 자신들의 언행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읽힐 것인지, 그 언행으로 인해서 상처를 입는 사람들은 없는지 고민을 하면서 언행을 드러내야 한다.

두 꼰대는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감각이 없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세상을 읽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시각만을 강조한다. 더 심각한 것은 저렇게 독선적인 사람들이 검사와 판사로 일했다면 그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겠는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 최재형의 판결은 모두 새로 검토해서 그 잘잘못을 따져봐야 할 것 같고, 윤석열의 수사 또한 다시 검토해야 할 정도의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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