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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도 없고, 영혼도 없는 대선후보 윤석열 · 최재형- 김정범 변호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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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7  14: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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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연이어서 실수를 남발한다. 실수도 한두 번이지 계속 반복되면 실수가 아니라 철학이 없는 것이다. 철학은 인간답게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적인 자질을 말한다. 세상 속의 나, 지금 이 시대에서 내가 차지하는 위치를 분명히 하는 것이 철학이다. 단순히 지식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지혜가 있어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뚜렷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머릿속에 집어넣었던 지식이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는 지혜가 있어야 올바른 철학이 정립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오랫동안 검사로 군림했던 윤석열은 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도 없고, 누구나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도 부족해 보인다. 대한민국 교육의 병폐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고위법관을 오랫동안 지냈고, 감사원장으로 발탁해 임무를 수행하다가 갑자기 뛰쳐나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재형은 더 심각하다. 그는 철학이 없는 것을 넘어서 영혼마저도 없는 것 같다. 자신이 왜 대통령이 되려는지조차도 모른다. 입만 열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선다. 인간적인 면을 떠나서 무조건 문재인에 반대하면 지지율을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영혼 없는 인간의 모습이다.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만 물고 늘어진다’는 대깨문물이다. 대선후보 정도면 자신의 식견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비판했으면 자신은 어떻게 더 잘 할 것인지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에게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철학적 기반도 없고, 현 상황에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필요한 것인지 전혀 모르고 있는 모습이다.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표현으로는 뽕에 취해 허공을 맴도는 모양새다.

유력자를 비판해서 올리는 지지율은 한계가 있다. 자신이 더 좋은 모습으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을 때 진정으로 지지기반이 확대된다. 과거 안철수가 입만 열면 새정치를 외쳤다. 그는 오랜 정치활동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새정치를 외친다. 철학적 기반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윤석열과 최재형은 안철수의 아바타에 불과하다.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래를 얘기할 수 있어야 비로소 정치인이다. 항상 책임은 상대방에게 떠넘기면서 자신은 도도한 채 서있는 모습으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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