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의장 은승희)는 지난 30일 제2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왕보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기후 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왕보현 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에서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홍수, 폭염, 대형산불, 미세먼지 공습 등 기후재난의 증가에 대해 심각한 ‘기후위기’로 인식하고, 현 상황이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선언한다”며 “중랑구의회는 기후위기 대응 관련 예산편성을 적극 지원하고 탄소배출 저감 등 제도적 개선에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중랑구의회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편성을 지원하고 필요한 제도적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구 자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해 책임감 있는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수립·추진할 것 ▲집행부와 협력하여 탄소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저탄소 친환경 정책을 적극 지원할 것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자연환경 보존에 힘쓰고 기후위기대응 생활실천에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