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와 르네상스, 바로크와 고전파, 그리고 낭만파 등 서양 음악사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보따리를 노원구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과 함께하는 노원교양대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교양대학 진행에 앞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홍보 동영상 시청과 덕암초등학교 오카리나 어머니회의 오카리나 연주 공연, 이병열 노원구자원봉사센터장의 ‘나눔과 봉사’라는 공유가치에 대한 주제로 1부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어 2부에서는 방송진행, 출판, 강의 등 여러 영역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음악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지닌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가 천재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들려준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교양대학에서 강사로 나서는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는 TV에서 진행됐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의 하이라이트 버전으로 서양 음악사를 1시간 반 동안 마치 영화를 보듯 자연스럽게 풀이할 예정에 있어 평소 어렵게만 느꼈던 서양 음악을 한층 더 쉽게 이해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특히 구는 이번 강좌에 노원구 통장 700여명, 주민자치위원 340명 등 약 1000명을 초청해 공유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민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클래식 음악계에서 전무후무한 음악강의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평을 받고 있는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가 쉽게 접하지 못했을 서양 음악사를 재치있고 강렬한 언변으로 들려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메르스 사태로 인해 오랜만에 개최되는 이번 교양대학에 많은 구민 여러분이 찾아오시길 바라며, 쉽고 재미있게 음악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는 예당아트TV, 극동아트TV의 '파워클래식' 등에서 재치있고 익살스런 진행과, 강의와 연주를 결합한 독특한 공연으로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1, 2', '나는 왜 감동하는가' 등이 있다.

문의 : 평생학습과(☎02-2116-3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