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 10월 19일,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전지연)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는 전국 134개 지역문화재단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럼과 우수사례 공유,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재단의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전지연 측은 첫 번째 행사를 준비하며 5가지 분야를 나누어 우수사례를 공모,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진행하였고, 노원문화재단은 가치성(문화예술 재원 조성과 다각화를 위한 우수사례)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원문화재단의 WATON 프로그램은 ‘노원구민과 지역예술인이 뿌린 문화예술 씨앗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기부·후원 프로그램으로, 재단 설립 3년만에 지정기부금 단체 및 전문예술법인 지정, 정기후원 제도 운영 및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구축 등 기반 구축을 통해 자발적 기부문화를 조성했다.

이 기부금은 노원탈축제·노원달빛산책 등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축제프로그램 진행,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DB인 ‘노원문화지도’ 구축, 노원의 거리를 문학과 AR·VR로 풀어낸 디지털인문컨텐츠 ‘노원을 걷다’ 제작, 예술인 상담·지원 프로그램인 ‘노원하랑’ 운영, 지역문화 일꾼 발굴·양성 사업 ‘노원문화PD’, 지역 문화기획자의 공연·축제·아트페어 등 문화예술 컨텐츠 제작 지원 사업 ‘크라우드펀딩’ 등 노원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재정 부분에 대한 자구 노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출범 3년 만에 전국을 대표할 만한 지역문화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노원문화재단의 위상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앞으로도 기부 접근성 강화, 지원 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노원구민의 문화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