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요들(Yodel)은 알프스 산맥 티롤 지방에서 불리는 독특한 음악 장르이다. 요들은 본래 산악지대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는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넓은 음정 차를 갖는 저음과 고음에 각각 열린 모음과 닫힌 모음을 붙여 발성함으로써 보다 쉽게 부를 수 있게 되어있다. 서용율과 친구들은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멤버들로 구성된 요들 연주자들이다.

○ 팬플룻(Panflute)은 그리스 및 로마신화에 나오는 천상의 소리이며, 신성에 도전한 팬플룻은 인류사에 가장 오래된 악기로 알려져 있다. 유럽 팬플룻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루마니아와 몰도바에서 수학한 연주자 김창균은 아시아에서 유럽 정통 팬플룻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연주자로 유명하다.

○ 남아메리카 인디언 음악의 전반적인 특징은 한(恨)의 정서를 기저에 두고 활기차면서도 차분한 리듬으로 자연의 이치를 드러내는 것이다. 인디언들은 나띠바(Nativa), 께나(Quena), 삼뽀냐(Zamponia), 봄보(Bombo)등 자연의 재료로 만든 악기로 그들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최근 현대문명이 도입된 이후엔 차랑고, 만돌린, 기타와 같은 현악기도 함께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음악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원주민들로 구성된 남미 인디언 쿠스코 음악팀은 그들의 전통만을 고집하지 않고 유럽의 문물과 조화시켜 오히려 자신들의 독창성을 부각시키는 관용과 지혜를 가지며 이것이야말로 인디언음악이 지닌 진정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공연 2일차 : 스페인 플라멩코 댄스와 깐떼, 이태리 칸소네, 아프리카 타악과 노래

○ 플라멩코 댄스와 깐떼는 스페인 집시들의 민속음악이며 그들만의 애수와 정열적인 색채감이 뚜렷한 장르로 화려한 의상의 춤과 플라멩코 특유의 기타, 카혼(타악기), 깐떼(노래)가 혼합되어진 공연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아르떼 플라멩코팀이 정열이 넘치는 스페인 플라멩코의 정석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 칸소네는 14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이탈리아에서 유행한 세속적인 시에 곡을 붙인 이탈리아 가곡 및 민요로서 정통 칸소네는 멜로디가 밝고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으며 내용도 단순하고 솔직하게 표현한 사랑의 노래가 많아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기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경, 최홍진, 유충식으로 구성된 Discovery팀은 이태리 정통 칸소네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 아프리카 원주민들로 구성된 Elgbat Ivoire 팀은 서아프리카의 음악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아프리카 댄스인 만딩(Mandingue)을 비롯하여 자울리(Zahouly), 글라(Glah), 자그로비(Zagroby) 등 다양한 아프리카 댄스를 선보인다. 이들은 다양한 타악기를 사용한 아프리카 민속음악과 원시적인 춤으로 리드미컬하고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기에 충분할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 밤, 이국적 음악 감성과 향수에 젖어 세계 여행을 떠나보자~
○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평소 각종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속에 있지만 이를 라이브로 감상하는 기회는 결코 흔치 않다. 때문에 월드 뮤직 페스티벌은 조금은 생소할 지라도 접하기 힘든 나라의 음악을 눈앞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인 이번 공연은 특히, 음악소비의 형태가 영미권 팝 내지는 국내 가요에만 지나치게 치우쳐져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나 젊은 층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며, 공연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음악적 자양분을 조금 더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 티켓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1회·2회공연을 동시에 예매할 경우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안내는 홈페이지 www.nowonart.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화문의는 02)2289-6767로 하면 된다.
※ 붙임 1. 공연개요
        2. 프로그램
       3. 출연진 소개
        4. 관련 이미지
■ 공연개요
 · 공 연 명 : 월드 뮤직 페스티벌
 · 일    시 : 2015년 9월 18일(금) 오후 8시, 9월 19일(토) 오후 5시
 · 장    소 :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노원어울림극장
 · 관 람 료 : 전석 2만원 (1·2회 공연 동시 예매시 50% 할인)
 · 공연시간 : 100분
 · 할인정보 : 유료회원 30%,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생 20%, 다둥이카드
               소지자 10%,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50%, 국가 및 독립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50%, 문화바우처카드 사용가능
■ 프로그램
 ○ 1회공연
   1. 스위스 요들
   2. 루마니아 팬플룻
   3. 남아메리카 인디언 쿠스코 음악
 ○ 2회공연
   1. 스페인 플라멩코 댄스와 깐떼
   2. 이탈리아 칸소네
   3. 아프리카 타악과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