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보당은 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육관과 광주여대에서 1만 당원이 참여하는 '2023 정책당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정책당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참석한 당원들이 직접 현장투표로 뽑는 '정책넘버원'이었습니다. 

2. 그간 제출되었던 대표적인 진보 정책과 공약 중 10가지를 추려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전국 각지의 후보들이 직접 나서 설명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진보당 노원병에 출마하는 홍기웅 후보는 진보당의 대표 후보로 나서 ‘20평 1억대 건설원가 아파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전체 중 3위를 차지했습니다.

3. 발표에 나선 홍기웅 후보는 “30년 동안 수 백채의 아파트를 지었지만 정작 내 집 한 채 없다는 건설노동자의 말씀이 떠오른다”며 “건설노동자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며 사회진출을 위해 애쓰는 우리 청년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신혼부부들에게 집부터 만들어주는 것이 자신의 꿈이고, 우리 진보당의 꿈”이라 밝혔습니다. 또, “20평 1억 대 아파트는 가능하다”며 토지는 국가가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4. 치열한 경합 끝에 '넘버원'에 선정된 정책은, 가장 처음 제안되었던 '검찰청 해체, 검사장 직선제'였습니다. 뒤를 이어 '물,전기,가스 필수에너지 무상공급'과 '20평 1억원대  아파트'가 2위, 3위로 선정되었습니다.

5. 윤희숙 상임대표는 "아마 최근 부쩍 더 '검찰독재'를 가속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강한 비판, 견제심리가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습니다. 진보당은 이날 모아진 당원들의 선택을 내년 총선의 주요 정책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6. 정책당대회 첫날인 9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보당의 정치전략, 총선전략을 논의하는 ▶정치전략 대토론회, 불평등·민생·기후 의제를 토론하는 ▶정책의제 토론회, 2024년 총선에서 진보당의 대표 공약을 당원들이 직접 선택하는 ▶정책넘버원, 진보당 총선후보와 전 당원이 2024 총선 승리의 결의를 다지는 ▶정치페스티벌이 진행되었습니다. 

7. 한편, 대한민국 진보정당만의 고유한 행사인 정책당대회는 진보적 정책의제를 제시하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 내는 정치 축제의 장입니다. 지난 2009년 민주노동당에서 한국 정당사 최초로 전당적 학습과 토론,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정책당대회를 개최한 이후 진보정당에서는 꾸준히 정책당대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1. 검찰청 해체! 검사장 직선제

2. 물 전기 가스 필수에너지 무상공급

3. 청소년부터 무상교통

4.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 - 0.1% 슈퍼리치 부유세

5. 땅 투기 이제 그만! 토지공개념 3법

6. 원가로 살자! 20평 1억대 아파트

7. 등록금 지옥과 결별하자! - 대학무상교육

8. 요람에서 무덤까지 줄 설 필요 없잖아요? 대학서열화폐지

9. 생활동반자법

10.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