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을 선거구에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새누리당 류화선 후보자가 여성당원과 통화 후 욕설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별 거지 같은 X한테 걸렸네’ ,‘거지 같은 X한테 걸리니까 김 새 가지고 또 에이’ ,‘이 더러운 걸 내가 왜 하려고 그러는지 아휴’ 등 차마 옮기기조차 낯 부끄러운 내용이었다고 한다.
 
이번 통화내용은 그동안 새누리당이 국민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특히 새누리당 류화선 예비후보가 파주시장에 재임한 6년 동안 파주시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시장직을 수행했을지 역시 명약관화하다.
 
지난 6. 4 지방선거 당시 전국곳곳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도와주세요’라는 1인 피켓시위를 하며 국회 과반수를 차지한 공룡여당이 마치 약자인양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꾸겠다며 읍소하고 석고대죄한다고 했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자마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민생은 나몰라라하며 다수당의 힘만 믿고 재벌살리기 법안, 노동악법, 국민감시법을 밀어붙여 99% 국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선거 때만 표를 모으기 위해 머리를 숙이고 선거가 끝나면 국민들은 안중에 없는 새누리당의 국민무시 국민비하 행태는 이번 류화선 사태에서 보듯 새누리당의 DNA로 절대 바뀌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다가오는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분명히 심판받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피해여성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더 늦기전에 여성당원에게 욕설을 한 류화선 파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즉각 제명할 것을 촉구한다.
 
2016년 3월 2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서영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