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재명 시장이 민중 앞에 설 것을 이미 천명했습니다. 민중을 위해 총알받이가 되어 줄 수 없는, 입맛만 다시는 비열한 정치인들을 더는 용납지 않을 것입니다.
 
아비 박정희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던 고인의 백옥 같은 청춘을 앗아갔고, 딸 박근혜는 민족의 마지막 밀알, 한 톨의 희망이라도 지켜내려던, 연로한 고인의 목숨마저 앗아갔습니다. 대를 이어 민중의 희망을 짓밟은 것입니다.
 
박근혜는 고인의 장례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도록 잔혹한 살인에 대한 사죄는커녕 총리와 비서실장을 제 맘대로 내정하는 등 여전히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박근혜와 최순실의 전횡을 밤 세워 논해도 모자를 판에 마지막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발단은 처단되지 못한 매국노들의 농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박정희는 독립군을 토벌하던 일본군 장교였고, 최태민은 한민족 동포들을 탄압하던 일본 순사였습니다. 그리고 매국노들의 후손, 박근혜와 최순실은 감히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할 수 있는 매국노들의 왕국을 건설했습니다.
 
국민은 애국심을 잃었고, 옮고 그름보다는 돈이 영혼을 관장하는 헬조선이 완성된 것입니다.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저임금에 착취당했고, 젊은이들은 희망을 잃고 비참한 현실에 자살을 택했습니다. 700만 비정규직의 젊은 부부는 아이를 낳을 수 없었습니다. 쉬운 해고에 내쳐진 중년은 600만 자영업에 내몰려 빚에 허덕입니다. 차마 빚에 허덕이는 자식들에게 기댈 수 없었던 노년은 고독하게 죽어갈 뿐입니다.
 
그리고 어처구니없게도 우리의 눈앞에서 300명의 세월호 아이들이 학살당했습니다. 4.3항쟁 당시 수천명의 영유아를 잔혹하게 학살한 매국노들에게는 세월호 아이들마저 한낱 제물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해방 후, 70년간 이어져온 매국노들의 만행에서 비롯된 민족의 비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