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기사입력 2016/12/07 [21:32] 최순실 측근으로 가장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던 고영태 씨와 차은택 씨가 '우리나라 권력 순위 1위는최순실이 맞다'고 국회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고영태 씨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하태경 의원의 "2014년 최순실이 권력 순위 1위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 소문이 맞는다고 생각 했느냐?"는 질문에 "정윤회 문건을 보고 당시 여러상황을 봤을 때 최순실이 권력순위 1위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하 의원이 차은택 씨에게 "최순실이 어떻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 했는냐?"는 물음에 "박근혜와 동급이라고 생각했다"고 명확히 대답하자 하 의원이 "박근혜 최순실 공동 정권이라는 것이냐?"고 되 묻자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차은택 씨는 자신이 추천한 인사가 실제 장관이 되는 것을 보고 최순실에 대해 “(박 근혜) 사실 이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