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동승 의원(중랑3)은 4월 10일, 본관 기자회견장에서 의원, 지역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선언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 이 날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지난 20여년간 몸담아 왔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 입당을 결정했다.”라고 선언하며 “저는 그간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이 지향하는 ‘새 정치’에 공감해 왔고 현 시대의 과제인 협치를 가능케 할 수 있는 당은 국민의당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라고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앞으로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당에 기여 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동승 의원은 중랑구의회에서 3선 의원을 지내고 중랑구의회 의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서울시의회에 8대때 입성한 재선 의원이며,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 붙 임 >

< 2017. 4. 10. 월. 14:00. 특별기자회견문 >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여러분~

그리고 서울특별시의회 선배동료의원님과 이 자리에 배석하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승의원 입니다.

저는 오늘 착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몸 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제가 정치무대에 몸담은 자화상을 재평가해 봅니다.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라 하였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각오와 각성으로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판은 이번을 기회로 여야간이나 피아간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스스로를 자성하고 대수술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한다 사료합니다.

늦게나마 저부터 깨우치려합니다.

잘아시다시피 저는 10대 소싯적

호남선 완행열차를 타고 혈혈단신 상경하여 주경야독으로 공부하며 통반장부터 시작된 40여년간의 지역봉사와 지역민원 해결사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하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국가관에 눈을 돌리려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각오와 각성으로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안철수후보님은 나름대로 가장 진솔하고 투철하며, 박력있는 이시대의 지도자라고 진즉부터 생각하며 늘 존경하였습니다.

우리국가는 세계 12위권의 경제대국으로써 더욱 발전하고 승화되어야 합니다.

가장 소중한 현안인 튼튼한 자주국방의 정착과, 새로운 베이비세대의 형성,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이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와 함께 승화되어야한다 사료합니다.

일찍이 안중근 의사께서는 見利思義 見危致命이라는 유필을 남기셨습니다.

즉 부정을 멀리하고 국가의 위기시에는 자신의 목숨을 바치라 하셨습니다.

현황 정치권의 모든 분들이 자신부터 되돌아보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換骨奪胎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금 만물이 생동하는 양춘가절과 함께 서울시민 모든 분들과 동료의원님들의 가정마다 건승과 행복이 日就月將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7. 4. 10. 월.

서울특별시 의회의원 김동승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