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나진구 구청장)는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족을 위한,‘다문화 가족 친구 맺어주기 힐링 타임’을 다문화힐링교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족은 의사 소통, 문화 적응에서 오는 스트레스, 자녀 양육,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중랑구 외국인 가구 수는 총 2,232세대로 중랑구 전체 176,000여 세대 중 약 1.26%를 차지하고 있다.

구에서는 다문화 가족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원 자격을 가진 전문가와 사회복지사들의 지도 아래‘다문화 가족 친구 맺어주기 힐링 타임’프로그램을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4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다문화힐링교실(중랑구 망우로 78길 12)에서 한국어 교육, 나라별 요리 교실, 노래 교실 등을 운영하여 8회에 걸쳐 열두 가족이 교육을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20일에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MVG 사랑나눔 봉사단과 연계하여 다문화 아홉 가족이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앞으로 구에서는 서울의 5대 궁, 한국 민속촌, 설악산 등으로 가족 여행도 실시 할 계획이다.

시연숙 건강증진과장은“다문화 가족 모두가 사회에 적응하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