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국회의원(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 대표)은 14일 성동구지역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소상공인지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제화 거리’ 및 ‘수제화 공방’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등 중랑지역 소상공인 지원 해법 마련을 위해 나섰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서울형 도시 수제 산업인 봉제, 가방, 수제화 산업에 대한 지원에 있어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 건립 등의 단순 지원을 넘어 우리 중랑구와 성동구가 대한민국의 밀라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혀 간담회에 참석한 여러 관계자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정지권 성동구지역경제혁신센터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성동구가 수제화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소상공인에게 공동판매장과 공방을 제공하고 있다. 볼거리, 즐길 거리, 살거리가 공존하게 하는 혁신에 중심을 두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랑구 출신 성백진 시의원, 김태수 시의원은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중랑 봉제패션산업과 가방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했고 서인서, 조희종, 이영실 중랑구의회 의원은 “중랑구 패션봉제와 가방산업을 지원함에 있어 취약한 브랜드 및 디자인 지원을 위해 디자이너 유치와 청년창업을 지원하도록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랑구 봉제업체 대표와 가방제조 대표들은 봉제와 가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학교 설립, 디자이너 지원, 쿼터제 시행 등의 입법 및 기술교육, 디자인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순옥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새 정부의 중소기업청에 소상공인 부서를 실로 격상시켰다고 보고하고 봉제 국내생산을 위해 반자동시스템을 갖추면 5,000장 이하의 상품에 대해서는 국내생산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 공장 정리정돈시스템을 도입해 바이어를 유치하고 젊은 인력을 봉제산업에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랑지역 동서울봉제협동조합 장수홍 이사장, 중랑봉제패션협동조합 노호석 이사장, 가방업계를 대표해 유진실업 이윤진 대표, 디자인회사 노정민 대표와 봉제관련 업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쿼터제 등 입법지원,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중랑지역 봉제특화단지 지정 및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디자이너 지원, 청년 창업 지원, 임대작업장 지원 등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