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고려대경제인회 주최, 한국일보의 후원을 받아 서울지역 내 다양한 가족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자랑스런 우리가족을 소개하는 가족사랑공모전을 개최하였다. 2017년 5월 22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359점의 작품이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6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하여 1차와 2차의 심사숙고의 심사과정을 통해 대상(1명), 최우수상(4명), 우수상(4명), 장려상(25명), 입상(40명), 특별상(2명) 등 총 76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신성식 관장은 “많은 작품들이 출품돼 수상작 선정이 매우 힘들었다”며 “어른의 손길이 들어가지 않은 어린이의 순수한 솜씨와 가족 간의 화목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 심사가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대상으로 예지현(당곡초4) 학생의 그림 ‘손잡은 우리가족’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제주도 2박3일 가족여행(4인기준/ 250만원 상당) 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예지현 아동은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은 꿈 많은 소녀로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그림그리는 일이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한다. 가족사랑공모전 대상 소식을 전해듣고, 이런 기회가 된 고려대학교에서 미술을 배우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한다. 작품을 그리게 된 배경으로는 가족이 함께 손잡고 강강술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상품으로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된 일이 정말 꿈같다고 표현하면서 여름에 재밌게 놀러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7년 7월 15일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시상식 및 작품전시회가 진행되었으며, 약 60여명의 수상자가 시상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한 작품전시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시상식 이후에는 고려대경제인회 및 고려대학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고려대 캠퍼스 투어 와 롯데타워 및 롯데 아쿠아리움 관람이 특전으로 주어져 시상식 이후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수상작품은 15일 고려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1차 전시가 열리며 2차 전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중랑구청, 3차 전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중화역 역사 내, 4차 전시는 21일~25일까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