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30여개의 프로그램 확충해 더욱 풍성한 놀거리 및 볼거리 제공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용마폭포공원에서 어린이, 부모 등 1만 여 명이 함께하는‘꿈을 먹고 살지요’어린이 축제를 연다.

중랑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멀리 가지 않고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어린이 축제를 기획해 왔다.

이번 축제는 비영리법인 (사)로우(대표 설동욱)가 주최하고 중랑구청, 예정교회, 금란교회, 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 56사단 등이 후원하는 순수 비영리 어린이 축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체험마당, 놀이마당, 스포츠마당, 아기마당, 민속마당, 가족마당, 지구촌마당, 먹거리마당, 이벤트마당 등 총 9개 마당으로 꾸며지며, 작년 대비 30개의 코너가 추가된 70여개의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체험마당은 경찰차와 경찰오토바이, 군용화기, 소화기 체험 등 평상시 접할 수 없는 장비들을 직접 만지고 간단히 조작하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고, 놀이마당에서는 범퍼카, 미니바이킹 등을 탈 수 있다.

또한 펌프, 농구, 에어하키 등을 할 수 있는 스포츠마당과 6세 미만의 유아의 안전과 재미를 생각한 아기마당이 별도로 운영되며, 이 외에도 이벤트마당은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단, 댄스 공연 등이 펼쳐져 흥겨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몽골 말 경주‘송가’, 필리핀 뱀부댄스‘티니클링’, 태국 코코넛 신발 경주‘깐쏨머프라우’등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지구촌마당이 운영돼 아이들에게 이국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먹거리마당을 제외한 8개의 마당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중랑구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 는 해를 거듭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부담 없이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제정된 날인만큼 우리 어린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시설개선을 통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