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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다. 상봉역 소문난 사골칼국수
중랑방송  |  webmaster@cnbc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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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16: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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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동료와 함께 다녀온 집.
사무실을 상봉역 주변으로 옮긴 게 벌써 2년 전이다.
그런데 나만 몰랐다.
이렇게 맘에 드는 칼국숫집이 있다는걸.
나름 칼국수 마니아라고 자부(?) 했는데. 흑흑.

음식도 추억이다.
하여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최고로 칠 수밖에 없다.
한때 종이공장을 다녔는데 본사가 명동 롯데 맞은편에 있었고 명동에 유명한 명동 칼국수와 곰 칼국수집이 있었다.
그때 곰 칼수집과 닮은 곰국으로 국수를 끓여 내온다.

더욱 내게 중요한 것은 고향의 맛을 찾았다는 거다.
내 고향에선 만두에 동치미에 담가 두었던 고추를 꺼내 그걸 다져서 넣는다.
그 집에서도 만두에서 그걸 발견하고, 주방장의 고향을 물었더니 내 고향 옆 동네 분이다.
기억도 사라져가는 친구들의 이름을 대며 여쭤봤더니 모르신단다. ㅋ

내 친구야 알든 모르든 고향의 맛을 찾았으니 안 가고 못 배긴다.
해서 며칠 동안 쥐 꿀통에 드나들듯했다.

여긴 점심때 자칫하면 기다려야 한다.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맛을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건 칼 만둣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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