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지난 25일 구청 옥상텃밭과 바이오하우스에서 수확한 친환경 유기농 작물을 하계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는 구청 옥상과 지상 주차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옥상텃밭, 수직형 텃밭인 파이프팜, 바이오하우스 등을 조성하여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유기농 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식재한 모종에서 수확한 첫 작물로 상추, 치커리, 샐러리, 케일, 비트, 오크, 쑥갓 등 약 20kg이다. 복지관 구내식당에서 이 채소를 어르신 등 복지관 이용 고객들에게 맛있는 반찬으로 제공하였다.

구는 지난 25일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단지인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내에 텃밭을 조성하였다. 더불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상계 현대2차 아파트 버섯재배소 · 상계6단지 자투리 텃밭 · 상계6동우체국 옥상텃밭 · 관내 복지관 싱싱텃밭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섭 일자리경제과장은 “도시농업을 통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