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가 만사다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인사를 잘한 곳에 문제가 덜하고 부당 불공정한 인사는 안 하느니만 못하죠.

웬 뜬금없는 인사 타령이냐고요?
전임 구청장께서도 잘한 일이 적지 않지만 잘한 일 중에도 인사는 거의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게 안팎의 평입니다.
그분이 경상도 스타일이다 보니 말이 짧고 끈기도 하지만 가장 잘한 일이 인사가 아니었는가 하는 게 제 짧은 소견입니다.
뭐 나름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 겁니다만.

요즘 서울시의 인사와 연동하여 우리 구청에서도 진급과 전보 등 인사로 어수선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니 잘하리라 걱정은 안 하지만 들려오는 소리 중 믿기지 않지만 그럴듯한 소리도 들립니다.
흔히 말하는 풍문인데 풍문치고 거북살스러워서요.

그중 하나가 누군 전임 청장 줄에 섰기에 서울시로 전보 처리한다는 둥 누군 지역위원장이 어느 자리로 밀어 넣을 거라는 등
믿기도 그렇고 안 믿기도 그렇고 그런 얘기들이 횡횡하고 있네요.

서울시에서도 존경받는 분이었으니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랑구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니 만큼 내 사람을 써서 더 잘하실 걸로 믿습니다.

어느 자리에 누굴 쓰던 인사권자가 하실 일이지만 중랑구민의 존경을 받지 못한 자가 높은 자리에 간다거나 한다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격이나 자질이  안되는데 해준다고 덥석 물어 버리는 黃犬이 돼서도 곤란한 일일 것이고요.

오늘 수컷들이 사족을 못쓰는 복날입니다.
오늘 유명을 달리한 황견들을 추모하며 저도 헛소리를 해봅니다.
왈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