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교육복지재단(이사장 김근)은 지난 23일 청원초등학교 칭찬저금통 기부금 전달식 행사를 진행하였다.

청원초는 지난 9월부터 4학년~6학년 아동 400명을 대상으로 영어책을 읽은 만큼 저금통에 저축 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9월 한달 동안 모은 모금액을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하였다. 이 날 전달받은 기부금은 노원구의 희귀난치성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청원초의 기부 프로그램은 노원구 최초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에게 교육의 목적과 동시에 나눔의 기쁨을 가르쳐주었다. 기부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읽은 책만큼 아픈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책을 더 열심히 읽게 되었고 나중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노원교육복지재단 칭찬저금통 사업은 노원구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저금통을 배부하고 모금된 금액을 노원의 희귀난치병 아동들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노원구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초등학교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저금통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청원초 역시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나눔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근 이사장은 “재단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부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에 제공하고 학교는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동시에 다시 재단에 기부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노원구에서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