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등 체험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불안‧우울감 감소 및 대인관계 호전, 자긍심 향상에 도움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중화1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초‧중‧고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애니멀테라피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했다.

○ 지역 내의 특수동물 전문업체와 중화1동 행복나누리협의체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문 사육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뱀, 거북, 앵무새, 이구아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등 생태와 습성을 관찰하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명예사육사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참여 학생들 중 동물을 키우기를 희망하는 친구들에게는 직접 동물을 분양하고 사육사가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 2016년에 시작한 중화1동 특색사업‘애니멀 테라피’는 그동안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통해 올해까지 총 여섯 차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특히 프로그램 참여 후 불안·우울감 등이 감소하였고, 부모와의 관계·대인관계 호전과 자긍심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 박희동 애니멀테라피 강사는“지역사회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찾게 되는 과정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중화1동행복나누리협의체 위원장은“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불안, 우울 등 정서적 문제를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하는 등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애니멀테라피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