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엄마, 아내, 며느리, 또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 열심히, 땀나게,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 새 꽃다운 내 나이 40~50. 중년에 들어섰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이 공허하고 쓸쓸한 것이 도통 뭘 해도 재미가 없고, 뭘 하고 싶은 의욕도 없다. 갱년기라 그런지 별것 아닌 일에 괜시리 예민해져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해지고, 시도 때도 없이 얼굴과 몸에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기억력은 어디 멀리 외출을 나갔는지 건망증에, 집중력도 떨어져 종일 멍한 상태로 있기 일쑤다.
 이런 증상이 최근 2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중년기우울증을 의심해 보라.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으로 우리나라 여자 5명 중 1명이 걸리고, 의심환자 비율은 더 높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해결되거나,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적절한 치료와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 중년 여성들의 우울감을 해소시켜 줄 좋은 프로그램 하나를 소개한다.
 2015년 3월부터 면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경도의 우울감 또는 중등도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중년 여성들에게 우울증 상담, 무용·인지·가족치료, 스트레스해소활동, 자원봉사활동 등을 제공하는 “여·행·중(여자로 행복한 중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전화상담 후 내방하면 간단한 우울증검사와 면담 후 심사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이며, 궁금한 사항은 면목종합사회복지관 김유미 사회복지사(☎436-0500)에게 문의하면 된다. 

중년 여성의 행복한 변화 프로젝트 ‘여․행․중’

1. 신청 대상 : 중랑구 거주하는 40~50대 여성

① 우울증 진단을 받지 않았으나, 우울감이 심하다고 판단되는 분

② 이미 우울증 진단을 받은 분

2. 접수 기간 : 2015년 2월 9일 ~ 3월 13일(금)

3. 활동 내용 : 우울증 상담, 무용·인지·가족치료, 스트레스해소활동, 봉사활동 등

4. 참 가 비 : 무료

5. 신청 방법 : 전화 상담 후 내방 접수

6. 문 의 : 면목종합사회복지관(☎02-436-050002-436-0500 / 김유미 사회복지사)

본 프로젝트는  사랑의 열매 가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