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6일 면목역광장에서 ‘즐‧기‧자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면목본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즐(겁게) 기(부하고) 자(연을 지키는)’ 플리마켓은 노숙인들이 많아 쉼터의 기능을 상실한 면목역광장을 지역주민이 모여 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되찾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직능단체 및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주민 등 9개 단체와 14개 개인이 참여했다. 지역단체 참여자가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해 연말 따뜻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고, 가정에 쓰지 않는 물건들을 벼룩시장을 통해 물건을 나눠쓰며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해 자연보호에 힘쓴다.

면목본동 박종석 동장은 “이번 행사는 직능단체가 자발적으로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함께 개선해 나가는 진정한 지역공동체로 발돋움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여러 직능단체가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드는데 있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