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태 종 호흰 천으로 가려진 좁은 공간에서고무줄에 매달린붓 뚜껑을 들고 생각한다.종이에 보이는 것은숫자와 글씨뿐인데무엇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는데십만 분의 일도 채 모르겠는데까만 글씨들만 눈을 부릅뜨고독일 병정들처럼 일렬로 서서순간의 선택을 명령하

중랑방송   2018-06-13

태종 호 한민족통합연구소 회장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치열한 샅바싸움을 끝내고 진검승부를 앞두고 있다. 북미는 한때 기 싸움이 지나쳐 파국 직전까지 갔다가 기사회생했다. 북한은 물론 미국 트럼프 대통령까지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한

중랑방송   2018-05-28

내가 드라마에 빠져 살게 된 원인 중 하나는 만화책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시작의 조짐이 보였던 것이 아닌가 하다.5.6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살림살이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많은 상처와 가난을 쓸어안고 살아야 했다.어른들은 먹거리를 위해 집을 비웠고 아이들

중랑방송   2018-05-27

서안(西安) 기행(記行) 태 종 호(太 宗 鎬)중화서안(中華西安))제일고도(第一古都)멀고 먼 장안성(長安城)에누굴 찾아 왔는가.양귀비(楊貴妃)도 시황제(始皇帝)도가고 없는데 충성(忠誠)스런병마용(兵馬俑)만 여전하구나.수려한 여산계곡(驪山溪谷) 골짜기마

중랑방송   2018-05-18

새 역사(歷史) 쓴 판문점(板門店) 태 종 호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30분남북(南北)정상이 만난다.한민족의 한이 서린 널문리에서 만난다.역사적인 오늘!안개도 사라진 아침하늘은 높고 날씨는 청명했다.봄꽃들은 예서제서 활짝 웃고새소리도 청아(

중랑방송   2018-04-28

축하할 수 없는 독도의용수비대 창설 기념일청와대, 독도의용수비대 문제 큰 사안 아니다. 4월 25일은 독도의용수비대 창설 64주년이 되는 날이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4년 4월 25일, 1만5천 울릉주민이 독도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 결성하고, 정부에

중랑방송   2018-04-24

알람은 6시에 맞춰놨지만, 5시가 조금 지나니 잠이 깼다. 육십 년을 넘겨 살면서 가족 아닌 남을 위하여 봉사란 것을 해 본 일없는 내가 ,”호스피스봉사에 관심을 갖고 교육을 받게 되였다. 중화동에서 여의도까지 가려면 버스와 전철을 세 번 갈아타야 하

중랑방송   2018-04-21

못지 킬 공약이나 정책보다 자신이 책임지고 실천 할 수 있는 약속을 내세움도 좋아.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되어 예비후보등록이 후 자신을 알리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현실에 자신을 알리기 위한 노력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모습들을 쉽게

중랑방송   2018-04-09

태종호 칼럼남북정상 판문점 회담을 환영한다.태 종 호 한민족통합연구소 회장대통령특사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 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 안보실장의 보고는 충격적이었다. 북한은 한국정부가 기대했던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선물보따리를 내밀었다. 결국 북

중랑방송   2018-03-11

으르렁거리던 어둡고 긴 밤이 지나고 나니 햇볕의 등장은 호환마마보다도 더 무섭다.갱년기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는지 원시림처럼 풍성했던 머리털이 사라 진 머리꼭지는 따가운 햇볕을 온통 끓어 앉고 있다.손바닥으로는 하늘을 가릴 수 없다던 어느 글쟁이의 말을

중랑방송   2018-03-05

갑작스런 해고 통보로 하여 3년이나 출근하였던 일터 에서 밀려났다.퇴직을 당한 것이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출근했던 3년 보다 도 길게 느껴졌다.6시 30분으로 맞춰놨던 기상 알람 소리도 아직 그 대로라서 오늘 아침에도 때릉 때릉 하며 적막을 깼

중랑방송   2018-02-24

태 종 호 한민족통합연구소 회장 2018년 한반도는 시작이 좋다. 새해 첫날부터 남북정상이 막혔던 대화의 물꼬를 텄다. 평창올림픽을 매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시작된 남북관계회복의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

중랑방송   2018-01-16

중랑방송   2018-01-04

첫 눈 야운 채봉석설레여 보았는가눈꽃이 내린다위로라도 하듯이 첫눈 내리는 그 겨울 아침오래 머물지 못해도약속 한다네나머지 날들 너의 곁에있고 살고 싶다고소리없이 눈이 내린다눈발처럼 사랑하려네하얗게 하얗게 웃어 버리며순백의 꽃밭으로 나를 초대하네첫눈 내

중랑방송   2017-12-11

태 종 호 한민족통합연구소 회장북한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75일간의 침묵을 깨고 미사일을 쏘아올린 북한은 성명을 통해 화성15형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서 미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를 타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중랑방송   2017-12-11

지난여름만 해도 난 다음을 어찌해야 할지 망설여졌다.워낙 우리당 지지도가 바닥에 머물고 있어 나가면 돈만 날리는 그런 꼴을 당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어서이다.지난여름휴가지는 제주도였다.친구가 펜션을 운영하는 애월읍 근처에 있는 낙조가 일품인 동네였다.

중랑방송   2017-11-29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맹공을 퍼붓는다. 당 대표 홍준표는 정권 내놓아야 할 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어떤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업보라고도 하며, 장 머시기 수석대변인은 국가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고 맹공을

중랑방송   2017-11-24

낙엽(落葉)의 소리 태 종 호 (太 宗 鎬)가을에 잎이 지는 모습은쉽게 볼 수 있어도잎이 지는 소리는 여간해서듣기가 힘들다.오랜 침묵과 기다림경청(傾聽)의 뒤끝이라야비로소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치열했던 낙엽의 일생.먼 산에 눈이 녹기 전부터잎 피울

중랑방송   2017-11-15

거꾸로 가는 열차태 종 호급하다고 허둥대다열차를 잘못 탔네.마음은 집으로 가는데열차는 거꾸로 가네.열차는 잘못이 없고내 허물만 남았네.거꾸로 가는 열차에서그만 내려야겠네.정유년 2017년 11월 8일

중랑방송   2017-11-09

北·美, 對話 외에 무슨 방법이 있는가.태 종 호 한민족통합연구소 회장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촉발된 북·미의 대결이 도를 넘고 있다. 지금 한반도는 북한의 핵위협과 미국의 군사옵션의 불안감 속에 생존 배낭까지 준비하는 심각한 안보위기가 계속되고

중랑방송   2017-10-17